그 외/내가 좋아하는 음식점

고앤고 (서울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 숯불에 구워주는 삼겹갈비

uncheat 2024. 7. 14.

영업시간: 매일 17:00~24:00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 136 1층 고앤고

전화번호: 02-877-8492

주력 메뉴: 생삼겹갈비 (15000원)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주차 공간 매우 협소, 주말엔 관악구청에 주차해도 좋을듯?)

예약: 전화해서 예약 가능

이집은 내가 2014년? 쯤 낙성대 첫집으로 이사 왔을 때 낙성대 대로쪽으로 가면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줄서있던 집이다. 건물 공사 후 봉천 지점이 본점이 되고 잘 못갔는데, 서울대입구로 이사하고 나서 집앞에 서울대입구점이 생겼더라구.. 이래저래 나랑 인연이 깊구만(나혼자망상)

 

낙성대점은 웨이팅도 진짜 길었는데 여긴 웨이팅 없어서 워크인으로 고기땡길 때 갈수 있어서 더 좋아..

 

요즘은 고기 구워주는 돼지고깃집이 흔하지만, 이때는 흔치 않던 시절이었는데 나갈때 페브리즈를 뿌려주고 커피도 무료로 주는 서비스로 당시 충격적인 고깃집으로 꼽혔다.

 

지금도 여전히 좋은 품질의 고기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ㅎㅎ 집앞에 있어서 넘 좋다..

암튼 10년간 살면서 우리동네(봉천동)에서 옆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돼지고기집이다. (나는 낙성대 연탄부락과 여기를 구별없이 좋아한다)

고기 자체가 진짜 맛있다.

때깔 좋구염

고기나 생선이나 뼈에 붙은쪽 고기가 맛있는데 여기 삼겹살은 뼈고기까지 알뜰하게 직원이 먹기 좋게 발라주고 잘 익혀줘서 더 좋다. (고기 잘 못굽는 사람들끼리 가면 진짜 좋다..) 이게 숙련자와 비숙련자 차이가 마니 나잔워.. 숯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

숙련된 직원분이 노릇노릇 맛잇게 구워주신다.

 

고기와 곁들여 먹는 소스와 야채도 다양한데, 나는 핫소스에 콕 찍어서 묵은지와 같이 먹는걸 젤 좋아한다. 여기 생과일 소스 파채도 무지 맛있어서 상추랑 쌈싸먹어도 맛있다. 이렇게 먹으라는 안내문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사진엔 없지만 양파+참소스도 있다.. 이것도 당연히 맛없없이지

이집 파채가 맛도리다~ 묵은지도 핫소스랑 먹으면 꿀맛..
뼈붙은 부위가 보이시나?

 

구워주는 돼지고기가 1인분 15000원인 것도 훌륭한 가격이라 생각한다. 2명이서 가서 고기 2~3인분에 냉면한그릇 먹으면 딱 좋다. 소맥도 마셔줘야지..

 

안주 모자라면 껍데기도 맛있다. 난 양념갈비는 취향은 아녔고 주로 냉면이랑 껍데기로 소주 더 조지는 편....

냉면육수에 소주 기가 막힌거 다들아시져? 캬

 

암튼 동네사람들 삼겹살 돼지고기 땡기면 고앤고 고고고고고

 

매장이 꽤 커서 모임이나 회식하기도 좋은거 같다. 4인석도 테이블 크기가 매우 널찍하고 좌석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굽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다.

 

옛날 뱃고래 크던시절엔 생고기 섞어찌개도 맛있게 잘먹은 기억이...

 

요즘 아래와 같이 타임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맛있게 먹자!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

https://naver.me/FV70GtVx

 

네이버 지도

고앤고 서울대입구점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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