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정보
- 게임명: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 / Death Stranding Director's cut
- 출시일: 2019. 11. 8.
- 장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택배
주관정보
- 이용 Platform: Epic Games (무료배포 후 Director's Cut 구매)
- Play Time: 70 시간여
- 만족도: 게임 불감증을 깨버린 수작 (스토리/그래픽/음악 등 종합 예술 그자체)
장점
- 미친 그래픽 (호제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DECIMA엔진은 신이다)
- 환상적으로 게임과 어우러지는 OST (OST가 좋은건 당연한거고 OST가 나오는 순간순간이 너무 잘 잘어울려서 충격적/감동적이다)
- 개쩌는 최적화 (게임 배경 특성상의 이유로 NPC를 최소화함으로서 그래픽 퀄리티는 높이고 필요사양을 낮추는 발상..)
- 게임의 컨셉/특수용어 등을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녹인 점
단점
- 그 해변 씬의 난해함 (해석을 듣고 나니 그렇게 느낄수 있긴하고, 천재성도 느껴졌지만 사용자는 지루할 수 있다)
와우-롤-배그로 이어졌던 나의 게임 열정은, 운동에 푹 빠지게 되며 나도 이제 게임을 해도 재미가 없는 나이가 되었나 생각했다..
경기도 오산이었구요.. 몬스터 헌터 월드를 하며 나는 게임 불감증이 아니었나?+콘솔 액션게임도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신 나에게 데스 스트랜딩을 에픽스토어에서 무료배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갓겜이란다.
플레이를 해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몬헌 월드만 해도 그래픽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게임쪽 기술력은 그것을 월등히 상회했다. 나는 너무 뒤쳐져있었던것이다. 이 게임을 접한 이후, 나는 GOTY 게임들을 해보기 시작했다.. NPC를 밖에 배치 안하면서 최적화에 잇점을 가져갔다는데, 그런 발상의 전환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황량한 느낌도 게임 컨셉에 잘 맞았다..
또한 혼자 플레이하지만 혼자가 아닌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잘 설계해 두었다. 따봉의 힘이란.. 진짜 어떻게 이렇게 했지?란 생각만 하면서 게임을 즐긴것 같다.
예전에 누가 여행/등산을 힘들게 왜가냐? 걍 그래픽으로 보면되지라고 할때 코웃음 쳤는데..
이 게임하면서 느꼈다.. 진짜 여행/등산 안가도 될것 같다.. 그만큼 아일랜드의 대자연을 너무나 아름답게 게임 내에 구현해놓았다.. 그 뒤로 터지는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OST..... 현실보다 더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이래서 게임을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하는걸까..
비오는 아일랜드 대자연을 트럭을 드라이빙하며 여유롭게 달리는 그 느낌.. (도로도 내가 깐거라 기분이 더 뿌듯하다)
인게임에서 터져나오는 사운드의 감동을 아래 유튜브에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요즘도 비오는 날 드라이브할 때 꼭 이 ost를 듣는데, 게임의 환경 소리와 함께 들으면 정말 좋다.
https://youtu.be/QMDDA3nrNW0?si=z0BdoJ07XMwo_L80
스토리: 호불호는 있겠지만 나는 감동적이고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소각장 갈때 계속 질질 울면서 플레이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끊임없이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가 이 게임을 진행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 인류가 처했을 때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한 내용이 좋았다.
사운드: 짚라인 소리, 철커덕거리는 기계 보조 다리 소리, 약간의 기계음과, 전화너머로 나(샘)을 찾는 목소리, 긴장감 다 너무너무 좋았다. 이런 효과음이 좋아서 OST 다시 들을때도 게임 소리 포함된 OST로 듣게 되더라구.. 이 뮤지션을 발굴해서 게임에 수록한 코지마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 쓸쓸한 느낌..
2편이 기대된다. 빨리 나오면 좋겠다
첫 코지마 히데오 게임이었는데, 그의 천재성을 여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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