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내가 좋아하는 음식점

[강원도 고성] 원강희 과자점: 새벽에 솔드아웃인 전설의 빵집 (강원도 빵지순례, 주차, 휴무일 영업시간, 웨이팅 후기)

uncheat 2026. 6. 6.

새벽에 웨이팅을 통한 오픈런을 해야 맛볼 수 있다는 전설의 빵집. 

원강희 과자점 방문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강릉의 원강희 과자점은 후배가 운영하고, 양양점에서 원강희 제빵사님이 제빵하신다.)

 

생생한 웨이팅 후기를 전달하니, 방문하는 분들의 참고를 부탁드린다.

  • 영업시간: 5시 반 오픈~ 빵 소진시까지, 화요일 휴무
  • 주차: 가게 우측에 아야진 해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와도 된다. 아무래도 이른 새벽이라 근처에 적당히 주차할 수 있다. (가게 앞은 주차할 공간이 없다)
  • 주소: 아야진 해변길 107-1 (네르하솔펜션 검색해서 와도 가능)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간판이 포인트?

포장여부: 포장만 가능하다. 다만 바로 옆에 까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커피를 사서 까페에서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웨이팅 후기

4/18(토) 오전 5:44분에 엄청나게 줄이 서있는 수상한 가게를 목격했다. 우린 낚시하러 온거라 새벽에 깬거지만 이 줄은 뭘까..

알고보니 5:30분에 오픈하는 빵집 웨이팅 줄이었던 것.. 관광객 뿐만아니라 경찰/ 동네 주민 어르신까지 바글바글 줄서있었다..

빵순이인 나도 궁금해서 줄을 좀 늦게나마 서봤고, 6:20분에 입장할 수 있었다. 빵은 거의 다 떨어진 상태였다.  다들 3박스씩 사가니 뭐.. 7시경 빵이 다 떨어졌다고 한다.

낚시하러 가는 내 눈을 의심하게한 5:40분의 대기줄

쫄식빵은 쇼케이스에 없고, 사장님한테 주문해야 싸주신다. 인당 3개 제한이라는데.. 아래는 5:45분에 줄서서 입장했을 때 남아있던 빵 사진이다

5/1(금) 연휴에는 연휴다 보니, 5:05분부터 경건하게 웨이팅했다. 이시간에 약 16명정도 대기중이었다. (주변사람 얘기 들어보니, 평일은 5:05에 3명정도 있었다고 한다.) 매장은 30분에 오픈했고, 나는 51분정도에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날은 6:30분쯤 빵이 다 떨어진 것 같았다.

새벽 5:38분, 까페앞까지 줄이섰다.. 저 까페가 빵사서 먹을 수 있는 곳

아래는 5:51분에 입장해서 남아있는 빵이었다.

영롱한 빵들.. 그래도 일찍 들어간 편이라 꽤 남아있었다.

 

사실 빵을 많이 먹다보면, 거기서 거기인 지점이 와서 큰 기대안하고 줄서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줄서서 사먹을 가치는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다시 먹으러 갈 예정..

기연을 만난 느낌이라 재밌었따 ㅋㅋ 여긴 낚시하러 자주오는 지역인데 (아야진 기차바위) 진짜 아무것도 없는 시골 해변 지역인데 사람이 바글바글 줄서있어서 띠용한.... 

빵집 오픈런하면서 일출보는 경험 어떤데

빵별 후기

반달 사과
폭신한 빵. 약간 쫄깃한데 폭신한 느낌이 더 큼. 이 폭신한 느낌이 좋다

겉에 치즈가 살짝발라져있어 짭잘+안에 사과필링때매 고소

빵 하나하나 먹을때마다 느끼는데 단맛과 밀가루맛, 짠맛의 밸런스가 절묘하다. 겉의 치즈가 킥인거같다..


애플파이와 애플와플의 중간 어디쯤 > 둘다 좋아하는 우리에게 너무 맛있었다.
존맛 ㅠㅠ 사과필링부터 엄청사기다. 적당히달고 사과향이 잘 살아있음.

기필코 다시 먹을것.. 2번먹어도 존맛이었다. 진짜 맛있다.. 개추 강추..

 

대표 빵인지, 사장님이 "반달 사과가 아직도 남아있네??"하면서 담아주셨다 ㅋㅋ

 

쫄식빵 (8천원)

내가 갔을때는 사과 쫄식빵하고 밤 쫄식빵만 있었다.

밤의 경우에는 졸이지 않았는지 원물 특유의 고소함이 잘 살아있었다.

중간중간 타피오카 반죽이 뭉쳐있는데, 이게 식감에 재미를 준다.

식빵자체가 호록호록 잘넘어가서 국수인줄..;; 단연 베스트 빵이라고 할 수 있다.

단맛이 과하지 않지만 심심한맛은 또 아니어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호록호록 맛있게 먹었다.

보들보들 쫄깃쫄깃 호록호록
단면에 보이는 노란 부분이 타피오카다.

쫀득한 타피오카 부분도 맛잇지만, 빵 생지부분도 너무 맛있다.. 생지부분도 간이 되어있어서 살짝 달달하니 아무것도 없이 빵만먹어도 목막힘없이 잘 넘어간다. 쫄깃한 빵의 식감에 이가 즐겁고, 살살 녹는 이 맛에 혀도 덩달아 즐겁다.

 

길빵으로 밤식빵 컷하고, 저녁에 사과식빵 컷했다..

쫄식빵은 인당 3개 제한이라고 한다.. 

집에와서 바로 냉동했는데 자연해동해서 먹으니 맛에 큰차이 없었다.

(친구들하고 나눠먹었는데, 먹은 친구들도 모두 완전 인정했다.. 간이 진짜 대박이다)

 

담엔 옆사람도 같이 줄서서, 인당 3개씩 6개를 사서 돌아와야겠다.

 

굴뚝식빵

맛있었다. 내입맛엔 쫄식빵이 조금더 맛있었지만, 그래도 특이하고 쫄깃하고 맛있는 빵이었다.

5/1일에만 구매 성공한 빵. 4/18일에는 이미 솔드아웃이었다. 

백화점 팝업에서도 메인 시그니처인 빵이다 보니 솔드아웃이 빠른것 같았다. 동네 주민 아주머니도 굴뚝! 굴뚝왜 없냐고 아쉬워 하셨었다.

블루베리크림데니쉬(?)

딸기생크림데니쉬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구매하고싶었으나 없었다. 대신에 유사한 블루베리크림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옆사람도 인정한 맛있는 블루베리와 크림과 빵의 조화.. 또사먹을듯

마카다미아 데니쉬(?)도 맛있었다.

걍 흔한 아는 맛일거 같지만, 그렇지 않았고 적당히 맛있게 발려진 시럽과 고소한 빵 딱 맛있게 절여진 마카다미아의 궁합이 좋았다.

또먹을거같다.. 마늘같아 보이지만 마카다미아다

피스타치오 브리오슈, 크림치즈빵도 머겄는데

피스타치오는 내취향은 아녔고(물론 촉촉폭신한 빵결은 좋았따), 블루베리 크림치즈빵(6천원)은 재료가 많이 들어간 맛있는 빵이었으나 원강희 제과점만의 킥이 있는 빵은 아니었다. 안의 블루베리 원물은 훌륭했다. 당도가 아주 적당해..

빵집의 모든 빵이 맛있을 수는 없고/ 내취향이 아닐수도 있고.. 

그래도 멀리까지 갔으니 특이한 빵을 먹어봐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시그니처 위주로 집어보시길 바란다.

깜빠뉴는 낫마이스탈이었다.. 흔한 맛?

2번재 방문한 날, 새벽에 고성에서 6만원을 썼더니 카드사에서 니가 쓴거 맞냐고 경고 날아온건 안비밀 ^^;

 

지역에서 꿋꿋하게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를 지키고 계신 파티쉐님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빵값이 꽤 비싼데도, 다들 3박스씩 사가는걸 보며..

또 웨이팅을 남녀노소하는 것도 신기한 광경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 빵 진짜 좋아하나봐.. (나도 빵친놈인거겟지만..) 고성근처 가보시면 꼭 먹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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