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캠핑장 이름: 난지 캠핑장 (홈페이지 링크)
- 전화번호: 02-373-2021(관리사무소), 02-308-7441(매점)
- 일시: 2025/1/1(수)~2(목)
- 기온: 새벽에 영하 2도
- 비용: 20000원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한강난지로 28
- 주차: (주차비 별도) 위 주소에 캠핑장 주차장 있음
- 이용 사이트: C-7 데크 사이트
-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오후 2시~오전 11시
- 불 사용 여부: 장작 사용 가능
- 전기 분전함 있음 (2데크 중앙에 1개씩 있음)

라이딩 코스 정보
신림 진입 도림천 ~ 안양천 ~ 월드컵대교 ~ 캠핑장 ~ 월드컵대교 ~ 안양천 ~ 도림천 ~보라매공원 ~ 서울대입구역

원래 쑥고개에서 도림천 진입하려고 했는데 공사중.. (서울대학교 쪽 도림천 진입도 일부 공사중으로 막혀있다)
별수없이 신림까지 가서 도림천에 진입하였는데 이게 제법 불편해서 귀가할 때는 보라매공원 쪽으로 귀가하였다. 보라매공원~서울대입구역은 평일이어서 일방통행 도로가 차가 아예 없어서 쾌적하게 트레일러 끌고 자전거 탈 수 있었다.

월드컵대교는 남 -> 북으로 갈땐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북 -> 남으로 갈땐 경사로만 있으니 참고하자.
월드컵대교 엘리베이터는 엄청 크고, 문 닫히는 속도가 느려서 트레일러랑 같이 타기 너무 쾌적했다. 한강 인프라에 감사하는 마음... 트레일러를 분리하여 타면 된다

가양대교는 북 -> 남도 엘리베이터가 있다곤 하지만, 몇 달째 수리가 되고 있지 않다는 글을 읽어서 배제했다.
자전거 캠핑의 이유 & 후기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 산 텐트도 테스트 해볼 겸 난지캠핑장을 예약하여 자전거 캠핑을 다녀왔다!
자전거는 자이언트 에스케이프2(Giant Escape 2), 트레일러는 벌리 노마드(Burley Nomad)이다. (이 둘은 별도로 리뷰를 쓸 예정)
텐트는 네이처하이크 돔쉘터(CNK2450WS029: Massif solo/마시프 솔로)를 새로 구입했는데 걍 내눈에 이뻐서 뿅 반해서 삿지만, 사고보니 여러가지 자캠에 장점이 있었다.
저렴한 가격, 2.4kg 대의 가벼운 무게, 자전거를 전실에 넣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의 쉘터가 있는 농협의 텐트이다. 텐트 리뷰는 이 글을 참고하자. https://uncheat.tistory.com/m/241
텐트 리뷰: 네이처하이크(NH) 마시프 솔로 텐트(농협돔) 후기 (실측 무게, 크기)
봄이라 그런건지, 어느 매체에 나온건지 갑자기 농협돔 유입이 많아져서 쪄보는 농협돔 리뷰나름 자세히 써보았는데, 궁금한 점 있음 댓글 남겨달라.. 봄에 백패킹 가서도 사용해보면 추가 후기
uncheat.tistory.com

자전거 캠핑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친구가 당근마켓에서 무료로 벌리 트레일러 노마드를 나눔받아주었다.. 받았으면 써보는 게 인지상정 아닐까? (자전거에 다는 가방 vs 트레일러가 자캠의 영원한 고민인데 나는 고민할 기회가 없었다: 한국 환경에는 자전거 가방/패니어 방식이 더 현실적이긴 하다..)
원래 솔캠을 하려고 했는데, 미국에서 온 친구 일정이 이 날 밖에 안되서 캠장와서 같이 불멍하고 저녁먹기로 했다. 그래서 갑자기 무거운 화롯대와 여분의 의자/테이블, 추가 식기류를 챙겨가서 좀 무거워 졌는데도 벌리 트레일러는 무난했다. 진짜 놀라울 정도로 잘 굴러간다

속도는 4~5KM/Hour 정도 저하되는것 같은데 백패킹하던 나에겐 등짐의 무게가 없는 것만 해도 너무 가뿐하고 좋았다. 체결및 분리도 쉽고 간편하고 자전거가 누워잇어도 트레일러는 잘 서있다.
조금 코너링을 크게 해야하는 것, 특정 방향으론 안꺽이는 게 특징이었다.

사이트/ 캠핑장 정보
열심히 달려서 3시쯤 난지캠핑장 도착!
난지 캠핑장은 사이트를 2시 오픈때 선착순으로 원하는 사이트를 관리자께 말씀드리고 배정받는 형태였다. 나는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동계+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C 데크존은 거의 꽉 찻었다)
동계+평일이라 예약도 나름 쉬웠다
체크인을 하는데, 명당으로 꼽히는 C7번자리가 남아있어서 예약했다. (양 옆의 텐트는 모두 2박 3일이었는지 밤되기 전엔 철수해서 떠낫다)
C5, C6, C7번 자리는 맞은편에 데크가 없어서 좀더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지만 개수대나 화장실 등 거리가 적당해 명당이라 생각되었다.. 다만 C5는 길 옆이라 좀 아쉬워서 7/6번이 좋게 느껴졌다.


다음날이 평일이어서, 12/31부터 2박 3일로 예약하고 저녁에 조기 철수하는 캠퍼가 많았고 전반적으로 사람이 매우 적어서 쾌적하고 좋았다.

동계에는 샤워실이 동파 예방을 위해 운영을 안하니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화장실은 난로 덕에 따듯했고, 개수대도 온수 잘나와서 설거지 하기 즐거웠다.


매점에서 파는 물품들
소문대로 없는게 없었다. 다양한 냉동식품, 밀키트, 고기가 준비되어있었고 술이 없다는 후기가 있었으나 테라 500ml짜리 캔이 있었다. (다른 술은 없으나 맥주 캔은 안사와도 될 것 같다) 토닉 워터도 있었따!






캠핑용품 쪽도 엄청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첫 캠핑때 미처 준비 못한 물건이 있다면 여기서 구매해도 캠핑에 지장이 없을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초보캠퍼 수련의 장소 난지캠핑장..




숯 화로대 장작 난로 착화제 토치 조리도구/일회용품 숯망 가스렌지 오징어팩 등유통 전기난로 테이프 로프 알미늄 냄비 가스 집게 가위 멀티탭 코펠 돗자리 벌레퇴치제 호일 쓰레빠 설거지용품 등 없는게 없다



캠핑 후기
준비한 자전거 캠핑의 짐


- 장비: 의자 2개, 테이블 2개, 침낭, 자충매트, 멀티탭, 미니 난로(툴콘), 텐트, 우모 패딩, 식기 w/설거지통, XD-2F(버너), 버너스탠드, 가스통2개, 토치, 토치용가스통1개, 냄비 개큰거(테팔매직핸즈), 티타늄 냄비 작은거, 화로대, 조명(크레모아 미니, 도킵)
- 음식: 프레시지 김치우동, 고구마, 위스키, 명란, 오이, 마시멜로 (매점에서 떡볶이랑 만두랑 빈츠랑 사먹었따)
피칭 완료! 네이처하이크 돔쉘터의 피칭은 쉬운편이고, 적당히 팩 박아도 예쁘게 각이 살아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라운드 시트는 몽가꺼 가져갔는데, 나름 사이즈가 적당히 잘 맞아서 좋았다. 색 너무 이쁘다 흑흑 ㅠㅠㅠㅠㅠ

피칭하고 먹는 맥주에 과자는 국룰이지. 여담이지만 저 접시 뻥이요 진짜 맛있다.. 개추..
이번에 알리에서 Ise Mount의 접이식 그릇을 삿는데, 디자인도 귀엽고 가벼워서 대만족이다. 마른안주나 과자 그릇하기 딱 좋은 크기와 무게인듯하다.


캠핑문 버너/스탠드/버너패드의 트리니티 포스를 볼수 있다.
의자는 네이처하이크 YL08
노을도 보고

불멍도 하고


군만두도 구워먹고


밤에 친구들 가고, 가구 들여와서 명란구이+오이에 술 한잔 더했다.
아래 살짝 보이는 캠핑문 XD-2F와 Z01버너 스탠드


저염 명란젓 레어로 구워서 오이랑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자기 전에 트레일러랑 자전거를 쉘터 안에 넣어놓고 꿀잠잤다.

바지 두겹입고, 상체 우모복 입고 핫팩을 2개 터트리고 잤는데 한 개가 좀 일찍 꺼졌다. 살짝 한기를 느끼긴했으나 잠은 잘잤는데 핫팩이 꺼져서 그런거 아닐까
(호잣의 영하0도에서 핫팩 3개 터트렸을때 우모복 벗고 잔거와는 차원이 다른..)
내 침낭(이지스맥스 더스크2(Aegismax Dusk 2))의 컴포트 온도는 1도인데 옷 껴입고 영하 2도서 한기를 느낀거 보면 나름 정확한 컴포트 온도 아닌가 하고 생각..
미처 밖에 정리하지 못하고 잠들었는데 (설거지 거리 등) 아침에 일어나보니 서리가 엄청 껴있었다.
그에 반해 쉘터 내 자전거와 트레일러는 매우 뽀송하니 좋은 상태였는데 이래서 농협 돔쉘터가 자캠용으로 좋구나 하고 반성했으며 담부터는 다 정리해서 쉘터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번 다짐만하고 술취해서 지키지를 못한다)

퇴실할 때 내 트레일러에 찝적거리던 배트맨냥이..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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