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자전거캠핑으로 방문한 강천섬 캠핑장은 장단점이 확실한 캠핑장이므로 이용 전 나의 캠핑스타일에 맞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결론: 아름다운 풍경에서 한적한 백패킹 감성으로 캠핑하기 좋음, 반려동물 동반 가능! (불편한게 싫으면 가지 마세요! 매점x, 전기x, 주차장 엄청 멈) 11월 첫 오픈때 방문했던 후기들을 봤을 때 장점이 없어보였는데 기대없이 와서 그런지 기대보단 훨씬 좋았고 또 오고 싶었다 :)
이 포스팅에서 강천섬 캠핑장에 대해 내가 느낀 장, 단점과 추천하는 캠핑 사이트(명당?)을 기재해 보려고 한다.
기본 정보
- 캠핑장 이름: 강천섬 캠핑장 (홈페이지 링크)
- 전화번호: 031-881-6903
- 일시: 2025/5/24(토)~25(일)
- 기온: 밤에 9도/ 낮 23도 흐리고 비가 오다말다 날씨였다
- 비용: 50000원 (2만원은 여주관광상품권으로 돌려줌, 사용처 별도 기재)
- 주소: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
- 주차: 강천섬 주차장
- 이용 사이트: 인현왕후 2번
- 사이트 개수, 크기: 50 사이트, 8m X 8m
-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오후 2시~다음날 12시
- 불 사용 여부: 장작 사용 가능
입실하면 웰컴드링크, 여주관광상품권 2만원, 종량제 봉투/음쓰봉투를 지급한다.
내가 예약할 때는 인현왕후 구역이 자리가 아예 없어서 세종대왕 10번을 예약하고 갔는데, 당일에 혹시 남는 자리 바꿀수 있냐고 물어보니 인현왕후 구역에 자리가 있다고 바꿔주셨다.
시설 엿보기
샤워실/ 개수대/ 화장실 모두 따듯한 물이 잘 나오고 냉난방시설이 되어있다. 샤워실과 개수대는 도어락이 있어서 외부인은 이용할 수 없다. 캠핑장에서 약간 떨어져있는데 많이 먼거 같진 않고.. 명성왕후라인 사이트에선 좀 멀 수 있겠다.

깨끗한 신상 샤워실. 세면대, 전자렌지, 정수기가 있다. 전자렌지 정수기는 샤워실에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자! 정수기가 있기 때문에 캠핑장까지 가져가는데 힘들지 않다면 샤워실에서 물 떠다 써도 좋을 것 같다 백패킹으로 왔다면 정수기를 이용해서 컵라면도 먹고 핫앤쿡 먹으면 넘 좋을듯!

샤워실 뜨거운 물이 엄청난 수압으로 나온다. 선불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시원하게 물이 나오는데 정말 만족도가 높아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씻으시길 바란다. 정말 깨끗하고 기분좋은 샤워실이었다 ^0^ 드라이어는 없다! 선풍기로 머리를 말리거나 미니드라이어를 하나 가져오면 좋을 것 같다.. 난 강변 자연풍에 말렸는데 것도 기분 베리 굿..


개수대도 넓고 깨끗하다. 제일 앞에 있는 수도꼭지는 찬물만 나오고 양옆 수도꼭지는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온다. 퐁퐁도 충분히 구비되어 있어서 수세미만 가져오면 되는 점도 좋았다 +_+

분리 수거장 전경.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노끈이 상시 준비 되어있는 것도 신기했다.

장점
- 5인까지 가능, 텐트 여러개 설치 가능: 텐트를 여러개 치는 여러명이서 가면 가격이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짐
- 애완동물 동반 가능
- 개수대 온수, 샤워실 온수가 잘 나온다. 특히 샤워실은 신생 캠핑장이라 깨끗하고 온수가 정말 펑펑나와서 씻을맛 나더라..
- 근처에 차가 아예 없어서, 도로/ 차 소음이 없음 (주차장이 먼제 단점으로 보이지만 엄청난 장점이기도 했다!!!)
- 사람이 꽉 차지 않아서 한산한 캠핑 감성 즐길 수 있음
- 가격, 전기, 주차장 이슈로 예약이 꽉 차지 않아서 늦게 예약해도 자리가 있을 수 있다.
- 강천섬 경치가 너무 아름다움
- 직원분들이 엄청 엄청 친절했다!!

단점
-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거리가 870m 정도 되는데, 웨건/리어카 등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 화장실은 강천섬 방문객과 공유해야 한다. (휴지가 빨리 떨어질지는 경우가 있어서 지참하고 화장실가자. 직원분이 자주 바꿔주시는 데 한계가 있는듯 ㅠㅠ)
- 가격에 비해 전기가 없다.
- 매점이 없고 배달도 안되서, 모든 음식류를 잘 준비해와야 한다.
- 편의점은 주차장에서 좀더 가면 있긴 한데 간이 매점 수준이다
- 파쇄석이 너무 깊어서 장단조팩이 필요하며 파쇄석이 제법 날카롭다. (옆 잔디에 피칭하면 괜찮음)

특이사항
- 친환경 사이트여서 벌레가 조금 있다. 해충이나 막 나를 귀찮게 하는 이상한 벌레는 없었지만 진드기/약간의 개미/쪼끄만 거미 등이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모기는 아예 없었다. 나는 잔디 쪽에 피칭했는데 그리마가 있었는데 귀찮게 하지 않고 걍 지나가는 벌레 1이었는데, 혹시 벌레 넘 무서워하면 봄~여름엔 방문 시 고려가 필요하다.
- 택배를 3일간 보관해준다. 1사이트당 1건 10kg 미만으로 보관해줘서 장작/생수 등 주차장에서 가져가기 힘든 항목들은 미리 택배 보내놓으면 좋을 것 같다. 냉장/냉동/식품류는 안된다!) (택배 서비스 안내 사이트)
- 파쇄석이 깊으므로 꼭 장 단조팩과 망치를 가져오자. 장단조팩 없이 파쇄석 쪽에 팩이 잘 박히지 않아서, 그럴 경우 옆 잔디쪽에 텐트를 치자.


위미바이크.. 나의 노란 트레일러.. 주황 산들로 3면 개방텐트가 잘 어울린다.
산들로 삼면개방 텐트 (라온) 특징: 뭔가 조금씩 부족하고 포지션이 애매하긴한데 막상 써보면 항상 갠찬은 신기한 텐트다.
이날도 비오고 강가여서 다른 텐트들 결로 파티에 난리도 아니었는데 뽀송뽀송하고 좋았다.
근데 공격형으로 혼자쓰기엔 좀 크고 무겁고, 둘이 쓰기엔 좀 작고 (천장도 낮고) 전실도 없고.. 근데 막상 쓰면 좋은.. ㅋㅋ 누구에게 추천은 못하겠지만 나는 잘쓰고 있다. 색도 이쁘고 말이지 ㅎㅎ
추천 사이트
개인적으로 인현 >> 세종 >> 명성왕후 순으로 좋은 것 같다. 강 뷰 좀 포기하면 원경왕후도 시설이 가깝고 조경이 잘되있어서 좋았다.
인현황후 10번이 정말 프라이빗한데, 반대편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라 뷰가 약간 아쉬웠다. 공사장 뷰.. (신포도 아님)
아래 2번사이트 우측 건너편 강을 보면 공사장이 얼핏 보인다.
우리의 인현왕후 2번 사이트. 큰 나무가 있어서 그늘도 좋았고 강변뷰가 너무 좋았다. 인현왕후는 항상 자리가 별로 없는데, 나무가 많고 조경이 제일 잘되있어서 그런 것 같다.


피칭 후 우리 사이트 모습



효종대왕 구역도 잔디를 많이 키워놨다. 시간이 지나서 심어놓은 조경들이 자라고 나면 정말 좋겠다.
효종대왕이 인현왕후 구역과 행에 있지만 단차가 있고, 명성왕후와 같은 층에 있다.
세종은 그 윗층=인현왕후와 같은 층에 있다. 원경왕후는 인현왕후 뒤/같은 층에 있다.
이 층고 때문에, 텐트 간섭 없이 강가가 잘보이는 곳은 명성왕후/ 인현왕후/ 세종대왕이다.



강 바로 앞의 명성왕후 사이트. 강쪽에 풀과 꽃이 많이 자라있어서 예쁘고 좋던데?
명성황후도 가을/겨울에 캠핑장왔던 사람들의 악평에 비해 잔디도 많이 자랐고, 앞에 수풀이 많이 무성해져서 생각보다 좋았다.
맞은편은 풀도 무성하고 나무도 무성해서 정말 경치가 좋다..




가서 해먹은 음식들
피칭 후 국룰 맥주에 과자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개종맛이다.. 꼭 먹어주세요..)

저녁: 포장해간 부여 곱창+해물누룽지탕, 내 최애 돼지곱창 집으로 후기도 쓴적 있다 https://uncheat.tistory.com/36
워낙 맛있어서 좋아하는 집인데, 야외에서 먹으니 더 맛있짜너 ㅠㅠ



간식/안주: 방울 토마토 구이와 떡꼬치 (달떡볶이)


일본에서 디자인이 귀여워서+상을 받았길래 산 플라스크에 들은 위스키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아침: 강천보에서 구매한 한글빵+홈런볼 구이. 한글빵은 안에 찹쌀떡들어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고구마/옥수수/쑥인절미 맛을 샀는데 쑥인절미 맛이 1등!!



여주관광상품권 사용처 추천
소복소복- 냉모밀 진짜 맛있습니다! 다음날 꼭 방문해 주세요 +_+ 새우튀김도 너무 바삭바삭하고 튀김옷도 맛있고
적당히 달고 짜고 고소한 소바국물이 왜 유명한 로컬 맛집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후기 별도로 작성할 예정..

그 외 아래 링크에서 사용처를 확인 할 수 있고
https://www.yjcf.or.kr/cms/content/view/599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재단 소개, 명성황후생가, 세종국악당, 여주시민회관, 공연, 전시, 대관, 문화예술교육, 축제
www.yjcf.or.kr
근처 10분정도 운전해서 하나로마트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해서 장볼 수 있다.
상품권 때문에 실제 캠장비는 3만원 정도이다.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줘야 이런 지자체 캠장이 잘 운영될 수 잇겠지..
자전거 타고 가는 길
나는 양평역으로 점프해서 자전거 타고 강천섬 캠핑장까지 갔다. (국토 종주 도장을 찍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해서 짐은 모두 백패킹배낭에 넣고, 트레일러는 접어서 한손에 들고 한손으로는 자전거를 옮겼다.

이촌역까지 2P가 자동차 태워줬다.
이촌역은 4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8시 20분 열차를 탑승했고, 탈때는 널럴했는데 덕소쯤 부터 많이 타더니 팔당에서는 꽉 찼었다. 지하철 여행을 계획하는 자덕들은 참고하자. 양평역에는 10시 10분에 도착했다.
간단히 햄버거 보급하고 자전거 타기 시작해서 오후 2시 40분에 도착했다. 4시간 꼬박 걸렸네....


자세한 라이딩 코스는 별도 글로 남기겠다.
여주종합터미널로 점프해서 자전거 타고 가면 1시간~1시간 반이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자캠해보면서 느낀건데, 자캠하려면 20Km 정도만 타는게 쾌적하고 좋아보인다 -_-ㅋㅋ
올때는 원래는 여주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복귀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야탑역에 내려줘서 선릉역에서 2호선 환승을 경험했는데 할만했다 (?) 사람 없을때는 할만한 것 같다.. 담 수주팔봉 갈때도 선릉역에서 환승해서 가야겠다 ㅎㅎ
그 외 캠핑 사진 이것 저것


타프 뒤로 펼처진 캠핑장이 예뻐서 찍은 사진

우리 사이트 세팅 나름 귀여운거 같기도 하고

노을때문에 단풍든거 처럼 보여서 예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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